“기술이전통해 가스기자재 국산화”
매몰형 정압기 보급확대 적극 나설 터최근 독일RMG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가스기기사업 분야에 적극 나선 중부도시가스 유태표 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들어본다.
- RMG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동기와 향후 계획은?
“가스판매사업으론 가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가스기기분야에 참여했고 사업확대를 추진하면서 RMG그룹과 제휴를 맺게 됐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정압기 등 각종 가스기기부문에 대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쯤에는 일부 제품에 대해 기술이전을 통한 국산화도 계획하고 있다”
- 가스기기분야에 대한 사업규모와 매출은?
“올해 매몰형정압기, 계량기, 밸브 등을 국내 시장에 판매하면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이상 신장한 140억원을 목표로 해 社內에 별도의 팀을 구성하는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앞으론 영업활동을 강화해 단계적으로 매출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다”
- 가스기기분야 중 중점사업부문은?
“우선 정압기 및 계량기 등 기기사업을 기초로 사업을 추진하고, RMG그룹으로부터 기술이전시 국내에서 가스기자재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GHP활성화와 가스사용기기 발굴에 역점을 둘 것이다. 내수에 머물지 않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 관심이 많은 매몰형정압기에 대한 마케팅 전략은?
“매몰형정압기에 대한 우수성은 이미 관계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그리고 관련법규도 새롭게 제정된 만큼 보급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다. 이에 따라 주거 밀집지역에 들어설 신규사용시설 지역과 민원 다발지역, 정압기 이전이 불가피한 곳에 설치할 수 있도록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주병국 기자>
<2002.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