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렛대 원리…비상사태 사고예방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맨홀뚜껑을 신속하게 열수 있는 맨홀뚜껑 개폐기가 개발돼 비상사태 발생시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중부도시가스(대표 유태표)는 이같은 장점을 가진 맨홀뚜껑 개폐기를 개발하고 지난달 17일 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각 지역에 있는 맨홀은 차량통행 등으로 맨홀과 뚜껑 사이에 이물질이 유입돼 고착되고 동절기 결빙으로 인해 인력으로는 개폐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비상사태시 맨홀뚜껑을 신속하게 열지 못해 밸브차단이 지연됨으로써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무리하게 인력으로 작업해 허리부상을 입는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지관리 부서인 공급시설팀(팀장 양진두)은 개선방안을 토론하고 연구한 결과 지렛대 원리를 착안하게 됐고 수차례의 현장테스트를 통해 맨홀뚜껑 개폐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 장비는 가볍고 심플하게 제작돼 휴대하기 편하며 작업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중부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번에 맨홀뚜껑 개폐기를 개발함으로써 맨홀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33개 도시가스회사는 물론 전기, 통신, 상수도, 하수도 맨홀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