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사업 진출, 종합에너지 도약 발판”
IT와 접목한 유비쿼터스사업 등 新성장동력 발굴
발전·열병합 도매요금 차별…하루빨리 시정돼야
“지난해 우리는 도시가스 판매량 4억4900만㎥로 매출액 2000억원을 첫 돌파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수지구 CES사업권을 획득해 도시가스에서 종합에너지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합니다”
최근 업계 일각에서는 중부도시가스를 지방 도시가스사가 아닌 ‘수도권 7+1개사’로 부른다. 그만큼 회사의 성장세가 빠를뿐더러 실질적인 역할이나 규모도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부터 중부도시가스의 선장을 맡아온 유태표 사장의 공격적인 경영은 이같은 성장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업계에서 주목받는 회사로 부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수년간 중부도시가스는 도시가스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등 괄목할 만 한 발전상을 보여줬다. 지난해만 해도 판매증가율 22%를 달성했고 매출액도 33% 성장했다. 올해 역시 판매량 5억㎥를 돌파함과 동시에 매출 2500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향후 10위권 도시가스사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도 확고하다.
회사의 규모와 위상이 커진 만큼 중부는 지난해 1월 전국최초로 모든 고객센터 전화까지 통합한 콜센터를 오픈, 고객의 요구 및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CS선포식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대외에 선언, 실천하고 있다.
특히 중부는 지난해 청수지구 CES사업권을 따내 단순 도시가스 공급회사가 아닌 종합에너지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아산탕정택지지구에도 CES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 또 미래를 위해 도시가스에 의한 평면적 성장이 아닌 소형열병합과 CES, 해외사업, 기기사업 등 복합·입체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도시가스산업이 성장한계가 근접한 만큼 공급비용 산정과 날씨에 기대는 경영은 이제 안됩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해 먼저 준비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습니다. 소형열병합과 IT를 접목하는 등 유비쿼터스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시기입니다.
유 사장은 현재 설계중인 청수지구에 IT를 접목해 인터넷에서부터 홈네트웍시스템 등을 망라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전력선통신) 기반의 지식타운을 만드는 시범사업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맞벌이 부부가 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