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충남 천안시 불당.신방동 및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일대 1백7만평(3백53만8천㎡)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2단계 3백30만평에 대한 지구 지정은 연말까지 할 계획이다.
이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배방지구는 총 8백76만평의 아산신도시 3단계 개발계획 중 1단계로 추진된 것으로, 경부고속철 역사와 공공기관이 위치해 아산신도시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곳에 33만평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주택 1만2천5백가구를 지어 2004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입주는 2006년 말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3만8천여명이 입주한다.
개발사업은 대한주택공사가 총괄하며 2008년까지 끝낸다는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배방지구의 인구밀도는 분당의 절반 수준(ha당 1백10명), 녹지율은 25%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아산=조한필.김영훈 기자
